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려는 많은 강사들이 처음 마주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원격학원을 시작하려면 꼭 내 사이트가 있어야 할까?”
정답은 그렇다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학원을 설립하려면, 단순히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교육청에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독립 도메인의 원격학원 사이트가 필요하며, 그 사이트는 실질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로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

목차
🏫 오프라인 학원의 ‘공간’이 필요하듯, 원격학원은 ‘사이트’가 공간입니다
오프라인 학원을 설립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학원 공간을 마련하고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책상, 의자, 칠판, 조명 등 학생이 공부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본입니다.
원격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프라인 학원의 ‘공간’이 실물이라면, 원격학원의 공간은 바로 ‘홈페이지’, 즉 내 사이트입니다.
학부모나 학생이 온라인으로 방문했을 때, 수업 방식, 강사 소개, 수업 커리큘럼, 수강료 등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신뢰를 주는 구성과 콘텐츠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이 사이트는 단순한 홍보용이 아니라, 교육청에서 원격학원 등록증을 발급할 때 실제로 검토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즉, 단순히 임시로 만든 블로그나 대형 플랫폼의 서브도메인 페이지로는 원격학원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 모든 시작은 ‘한 페이지 랜딩 사이트’로 충분하다
많은 강사들이 원격학원 사이트를 만들면서 처음부터 LMS(학습관리시스템)와 PG(결제 시스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드는 투자이며, 초기에 무리하게 시작하면 금전적인 부담이 큽니다.
그보다 더 현실적인 방법은, 랜딩페이지 1P, 즉 단일 페이지 원격학원 사이트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페이지 안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을 수 있습니다.
- 원격학원 소개
- 강사의 이력 및 교육 철학
- 수업 커리큘럼
- 수업 방식 (실시간/녹화/과제 등)
- 수강료 및 결제 안내
- 상담 신청 폼 또는 연락처
결제는 PG 없이 계좌이체 방식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으며, 중요한 건 사이트에 들어온 학부모나 학생이 이 정보를 보고 신뢰를 가지고 상담 및 수강을 신청할 수 있느냐입니다.
결국, 내가 만든 교육 콘텐츠의 질이 사이트의 경쟁력입니다.
💡 내 사이트, 블로그, 유튜브 – 3대 마케팅 축의 핵심은 ‘사이트’
이전 글에서 설명드렸듯이, 원격학원을 마케팅할 때 중요한 3개의 축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트, 블로그, 유튜브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플랫폼은 단연 ‘내 사이트’입니다.
블로그와 유튜브는 트래픽을 끌어오는 유입 채널이지만, 이들이 결국 도달해야 할 곳은 바로 내 원격학원 사이트입니다.
여기서 상담이 이뤄지고, 수업 등록이 진행되며,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플랫폼에 의존해 수강생을 모집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내 사이트에서 직접 수강생을 모집한다면 이런 비용 없이 매출 100%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스텝 바이 스텝 – 성장에 따라 페이지 확장과 기능 업그레이드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온라인학원을 꿈꾸기보다는, 작게 시작해 점차 키워나가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1. 랜딩페이지로 시작
콘텐츠 소개 + 상담 + 수강료 안내 + 계좌이체 방식 수강 등록
2. 블로그, 유튜브와 연계하여 유입 채널 확보
내 원격학원 사이트로 트래픽을 모아 상담 전환
3. 매출이 증가하면 페이지 분화
과목별 상세 페이지, 강사별 소개 페이지, 수강 후기 등 확장
4. LMS 도입 및 자동결제 시스템 연결
지속적인 수강생 확보와 관리 자동화
이러한 방식으로 단계별로 시스템을 확장하면, 초기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온라인학원 운영이 가능합니다.
🔍 AI 검색 시대, ‘웹상의 흔적’이 곧 브랜드 자산이 된다
앞으로 검색도 AI 중심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을 넘어, AI는 더 신뢰도 높은 브랜드, 꾸준히 콘텐츠가 올라오는 사이트, 사용자 반응이 좋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보를 추천하게 됩니다.
이 말은 곧, 웹상에 내 원격학원의 ‘브랜드 흔적’을 남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블로그 글, 유튜브 영상, 그리고 특히 내 원격학원 사이트의 꾸준한 업데이트가 사용자와 AI 검색 엔진 모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 결론 – 원격학원의 첫걸음은 내 도메인을 갖는 것
누군가와 처음 만났을 때 명함을 주듯, 원격학원을 운영하는 강사라면 자신의 도메인을 건네는 시대입니다.
상대방이 그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내가 어떤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온라인학원은 단순한 온라인 수업 플랫폼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의 교육 브랜드이며, 그 브랜드의 시작은 ‘나만의 원격학원 사이트’ 구축에서 출발합니다.
지금 당장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추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페이지 하나로도 시작은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고, 지속하고,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현실적이며 성공적인 원격학원 설립의 첫걸음입니다.